하이킥 특집 '라스', 서민정 출연도 추진…아쉽게 불발

'라스' 제작진, 서민정 섭외 추진
가족과 美생활로, 아쉽게 고사
이순재·최민용·신지·김혜성, 7일 녹화
  • 등록 2016-12-01 오후 4:54:29

    수정 2016-12-01 오후 4:54:29

서민정(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서민정의 복귀가 추진됐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순재·최민용·신지·김혜성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네 사람은 지난 2006년 방송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다. 무려 10년 만에 재회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서민정 측과도 접촉, 출연을 추진했다.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 직후 1세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 씨와 결혼하면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을 맞아 최근 SNS에 글을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고 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의 출연 요청에도 긍정적이었으나, 현재 미국 뉴욕에 가족과 살고 있어 이번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일밤-복면가왕’으로 복귀한 최민용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라디오스타’에 서민정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며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 상대역이었던 서민정을 그리워했다.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 서민정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동안 서로 연락을 주고 받지는 못했지만, 소식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스타’ 출연에 대해 “오랜만에 토크쇼 출연이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재·최민용·신지·김혜성은 오는 7일 ‘라디오스타-하이킥 특집’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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