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김정환, 남자 사브르 동메달…3회 연속 메달 획득

  • 등록 2021-07-24 오후 8:51:23

    수정 2021-07-24 오후 8:51:23

김정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맏형’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24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1로 제압했다. 김정환은 동메달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위를 차지했다.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개인전에서 2회 연속, 단체전까지 포함하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는 감격을 누렸다.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김정환은 이탈리아의 루이지 사멜레에게 아쉽게 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김정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바자제를 15-11로 꺾고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엔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 9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 출전했으나 오상욱은 8강, 구본길은 32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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