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 소환에 '발칵'

  • 등록 2016-11-27 오후 6:35:12

    수정 2016-11-27 오후 6:35:12

‘복면가왕’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복면 속 얼굴이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배철수의 복면캠프’는 최민용이었다.

최민용이 27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최민용은 배철수의 복면캠프라는 이름으로 ‘역도요정 김복면’과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대결의 결과는 역도요정 김복면 승. 규칙에 따라서 대결에서 패한 배철수의 복면캠프가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최민용이었다.

최민용은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논스톱3’(2002~2003)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 등을 통해 인기를 누린 ‘원조 츤데레(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남’이다. 활동이 뜸하다 보니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포털의 검색 순위에 오르며 근황을 궁금케 했다. 그런 그의 ‘복면가왕’ 출연은 서프라이즈였다.

가면을 벗은 최민용은 “잊혀진 연예인 2위” “근황의 아이콘”이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10년 만이라며 근황을 묻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10년이 된 줄은 몰랐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지난 10년의 삶을 어떻게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여러 가지 것들을 경험했다”고 말하다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것이 벅찬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왜 활동을 중단했냐는 질문에 “부족한 면이 많았다. 좀 더 준비를 해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어느 새 10년이 됐다. 저를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자질은 안 되지만 인사를 드리려고 나왔다.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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