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제작진 "영양왕 등장, 새로운 갈등 휘몰아칠 것"

  • 등록 2021-04-10 오후 5:21:52

    수정 2021-04-10 오후 5:21:52

(사진=빅토리콘텐츠)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달이 뜨는 강’에 영양왕이 등장한다.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누구나 알고 있는 평강(김소현 분) 공주와 온달(나인우 분) 장군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부활시킨 퓨전 사극 로맨스다. 종영까지 단 4회만 남겨둔 ‘달이 뜨는 강’의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가 커져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이 오는 12일 방송되는 17회부터 영양왕(권화운 분)이 출연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16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짧게 나온 영양왕의 모습이 이미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새로운 왕의 등장이 ‘달이 뜨는 강’ 이야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늠름한 성인으로 성장한 영양왕이 담겨있다. 고구려 제26대 군주인 영양왕은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넓은 영토를 지배했던 명군 중 한 명이다. 역사 속 영양왕이 부활한 듯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한다.

그런가 하면 평강은 갑옷을 입고 영양왕 앞에 서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스파크가 튀며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누구보다 동생인 태자를 아꼈던 평강과, 그런 누나를 잘 따랐던 영양왕. 두 사람이 왜 이렇게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이 샘솟는다.

또한 남매의 날 선 대립을 바라보는 신료들 사운암(정욱 분), 김평지(안신우 분), 진필(차광수 분)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과연 고구려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영양왕의 등장이 평강과 온달의 운명에 어떻게 변화를 일으킬까.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 ‘달이 뜨는 강’ 17회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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