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산 탱크' 아담, 멀티골 활약...울산, K리그 최초 600승

  • 등록 2022-08-21 오후 9:21:35

    수정 2022-08-21 오후 9:21:35

울산현대 공격수 마틴 아담이 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울산현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김천 상무를 잡고 K리그 최초 600승 대기록을 수립했다.

울산은 21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헝가리산 탱크’ 마틴 아담의 리그 첫 ‘멀티 골’을 앞세워 김천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선두 울산은 17승 7무 3패 승점 58을 기록, 2위 전북 현대(14승 7무 6패 승점 49)와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아울러 울산은 K리그 구단 중 최초로 리그 600승 고지를 밟았다. 1983년 12월 6일 현대호랑이축구단으로 창단된 울산은 1984년 4월 8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럭키금성(현 FC서울 전신)을 상대로 창단 첫 승을 신고한 이후 햇수로 40년, 일수로 1만4139일 만에 600승을 채웠다. 울산은 앞서 300승, 400승, 500승도 가장 먼저 도달한 바 있다.

김천은 이날 패배로 11위(6승 8무 13패 승점 24)에 계속 머물렀다.

울산은 전반 35분 김천 김준범에게 먼저 실점을 내줬다. 지난달 입대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김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신병’ 김준범은 김지현이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땅볼 중거리 슛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뚫었다.

하지만 울산은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아담의 헤더 두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아담은 전반 44분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분에는 이청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헤더로 연결해 경기를 뒤집었다. 190㎝ 95㎏의 엄청난 체격조건을 자랑하는 아담은 이번 여름 울산 유니폼을 입은 뒤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핵심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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