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한령 족쇄 풀릴까...베이징영화제 한국작품 상영

  • 등록 2018-04-08 오후 5:50:28

    수정 2018-04-08 오후 5:50:28

영화 ‘군함도’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내려졌던 한한령의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8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들이 6일 중국 베이징 시내 영화관에서 사전 상영을 시작했다. 이를 기점으로 한국의 문화·콘텐츠 유입을 원천 봉쇄가 풀릴지 주목된다.

베이징 현지 영화계 등에 따르면, 이날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를 시작으로 7일 ‘그 후’, 8일 ‘군함도’ 등이 차례로 베이징 시내 CGV와 완다(萬達) 영화관 등에서 상영된다.

지난해 베이징영화제에서는 사드 갈등이 불거지면서 한국영화는 단 한편도 걸리지 않았다. 이번 상영은 이달 15일 개막하는 베이징영화제를 앞두고 일반 관객들을 위한 것으로, 한 편당 2∼3회 씩이다.

이달 15∼22일까지 열리는 베이징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영화 500여편이 상영된다.

한국영화는 연상호 감독 애니메이션 ‘서울역’과 홍상수 감독의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 조영준 감독의 ‘채비’, 유아 애니메이션 ‘뽀로로 공룡 섬 대모험’ 등 7개 작품이 초청받았다. 초청작은 당초 5편으로 알려졌지만, ‘아이 캔 스피크’와 ‘뽀로로 공룡 섬 대모험’이 추가되며 7편으로 늘었다.

중국 당국은 2016년 11월 한국 연예인의 드라마·예능 출연과 중국 현지 공연을 제한하고, 한국산 제품의 TV 광고도 금지하는 한한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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