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고' 김성균 "짝사랑男 역할, 풋풋한 감정 전달에 신경썼다"

  • 등록 2015-10-21 오후 4:17:41

    수정 2015-10-21 오후 4:17:41

김성균, 성유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김성균이 멜로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균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김성균은 “악역도 하고 딱딱한 역할도 많이 했는데 이번엔 일상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다”며 “편안한 일상을 살아가는 남자인데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짝사랑을 해봤는데 그때 내 마음을 생각하려고 했다”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 때 생기는 풋풋한 마음을 편안하게 해보려고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 영화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기반이 되는 가족,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친구, 마음을 나눈 연인 등 주변을 이루고 있는 무수한 관계들 중 너무도 익숙하고 가깝기 때문에 으레 소홀해지는 관계들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미안해’에 이계인과 김영철, ‘사랑해’에 성유리와 김성균, ‘고마워’에 지진희와 곽지혜가 주연해 극을 이끌었다. 29일 개봉.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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