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봉주-김준태, 인터불고 WGP 4강 동반 진출...야스퍼스 1위

  • 등록 2021-07-17 오후 11:03:08

    수정 2021-07-17 오후 11:03:08

인터불고 3쿠션 월드그랑프리에서 전체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황봉주. 사진=파이브앤식스
전체 3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 김준태. 사진=파이브앤식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3쿠션 당구 자존심’ 황봉주(경남)와 김준태(경북체육회)가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인터불고 WGP)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황봉주는 17일 강원도 원주시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리는 대회 8강 리그 마지막 날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루피 체넷(터키)을 잇따라 꺾고 5승 2패를 기록. 전체 2위로 4강 PO에 올랐다.

황봉주는 8강에 오른 터키 선수 4명을 모두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터키 선수와의 경기에서 모두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강한 멘탈을 앞세워 전부 승리했다.

8강 리그 2일 차까지 3승 2패로 황봉주와 동률을 이룬 김준태도 3일 차 세미 사이그너(터키)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타스데미르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결국 4승1무2패를 기록, 8강 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위 딕 야스퍼스에 이어 전체 2위로 4강 PO에 진출한 황봉주는 3위 김준태 대 4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18일 낮 12시에 대결을 펼친다.

김준태는 4위 블롬달과 18일 오전 10시 플레이오프 1차 경기를 갖는다. 승자는 2위 황봉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8강 리그 2일 차까지 황봉주와 김준태에게 패해 결승 직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3일 차 경기에서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와 블롬달을 잇따라 꺾고 5승 2패로 8강 리그를 마쳤다. 승점 15점을 기록한 야스퍼스는 황봉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3점 앞서 8강 리그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2일 차까지 4승 1패로 1위를 달리던 블롬달은 체넷, 야스퍼스에게 내리 패해 4승 3패로 8강 리그를 마쳤다. 중간순위 1위에서 4위로 밀려난 블롬달은 3, 4위가 대결을 펼치는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8강 리그에 무려 4명이나 올리며 기세를 드높였던 터키 선수들은 1명도 4강에 올리지 못하고 고개 숙였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4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다. 3위 김준태와 4위 블롬달이 오전 10시에 경기를 갖고 이 경기 승자는 낮 12시부터 황봉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된다. 결승에 직행한 야스퍼스는 최종 승자와 5판 3선승제로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대미를 장식한다.

인터불고 WGP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빌리어즈TV, 지상파 MBC, KBSN스포츠, MBC넷을 통해 TV 생중계된다.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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