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1점 차 리드 지켰다...LG, 선두 KT에 1-0 영봉승

  • 등록 2021-08-19 오후 9:29:15

    수정 2021-08-19 오후 9:36:16

LG트윈스 마무리 고우석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이 1-0 살얼음판 승부에서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LG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1점 차 리드를 지킨 마무리 고우석의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KT전 3연패를 끊고 수원 원정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47승 1무 35패가 된 2위 LG는 선두 KT(49승 1무 34패)와의 승차를 다시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KT는 이날 영봉패를 당해 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선발투수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LG 선발 임찬규는 최고 구속 148km 강속구를 앞세워 KT 타선을 압도했다. 7회말 1사까지 3피안타 2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도 4개나 잡았다.

KT 선발 소형준도 돋보였다. 소형준도 5이닝을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3회까지 삼진을 6개나 잡을 정도로 월등한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두 투수는 모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같이 잘 던지다 보니 득점이 나지 않았다. 임찬규와 소형준 모두 0-0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팽팽하게 이어진 0의 균형은 9회초 LG 공격에서 깨졌다. KT는 잘 던지던 소형준을 내리고 박시영(6회), 주권(8회) 등 필승조를 총 투입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초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빈타에 허덕이던 LG는 김재윤을 상대로 드디어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서건창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린데 김현수가 2루수 옆을 빠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계속된 무사 1루 찬스에서 오지환이 병살타를 친데 이어 보어 마저 삼진으로 물러나 더이상 점수를 올리진 못했다.

1-0으로 앞선 9회말 LG는 마무리 고우석을 호출했다. 후반기 한 차례 세이브 찬스에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던 고우석은 대타 오윤석과 박경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2사 후 허도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1점 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