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그 후’ 국내 시사 불참

  • 등록 2017-06-15 오후 5:00:19

    수정 2017-06-15 오후 5:00:1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커플이 공식석상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두 사람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영화 ‘그 후’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제작자 전원사는 이날 시사 일정을 알리며 통상 시사회 후 진행하는 간담회는 없다고 공지했다.

‘그 후’는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으로 지난 달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그 후’는 자신의 출판사 직원과 사랑에 빠졌다가 헤어지고 괴로워하는 유부남 봉완의 이야기로 권해효 조윤희 김민희가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달 칸에서 ‘그 후’로 기자들과 만나 “김민희는 이미 얘기했듯이 사랑하는 사람이며 많은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무척 존경하고 좋아한다. 할 수만 있다면 계속해서 홍상수 감독과 작업하고 싶다”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함께 작업하며 연인사이로 발전, ‘그 후’부터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리고 ‘그 후’까지 네 작품을 함께했다. ‘그 후’는 내달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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