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할 엘살바도르. 일본에 6골 차 충격 대패

  • 등록 2023-06-15 오후 10:30:34

    수정 2023-06-15 오후 10:30:34

일본의 쿠보 다케후사(오른쪽)이 엘살바도르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음주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둔 엘살바도르가 일본 원정에서 대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75위 엘살바도르는 1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에서 열린 일본(20위)과 평가전에서 초반 수적 열세에 빠지는 등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0-6으로 패했다..

엘살바도르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27위)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결과는 엘살바도르의 전력을 파악할 좋은 기회였다.

일본은 이날 전반 1분 만에 다니구치 쇼고(카타르 알라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4분 우에다 아야세(벨기에 브루게)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럈다.

엘살바도르는 설상가상으로 수비수 로날트 고메스(FC 털사)마저 경기 초반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시달린 채 경기를 펼쳤다.

일본 이후에도 엘살도루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일본은 전반 25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전반 44분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가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을 4-0으로 앞섰다.

일본 후반전에서도 15분 나카무라 게이토(오스트리아 LASK), 28분 후루하시 교고(셀틱)가 추가 득점을 올려 6골 차로 대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16일 부산에서 페루를 먼저 상대하고, 20일 대전으로 옮겨 엘살바도르와 대결한다. 일본은 20일에 오사카에서 페루(21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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