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 캡틴 SON, 튀니지전 출격 준비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튀니지와 격돌
개인 훈련하던 손흥민, 팀 훈련 합류
"아시안컵 앞두고 연승 분위기 만들어야"
  • 등록 2023-10-12 오후 8:29:49

    수정 2023-10-12 오후 8:29:49

(왼쪽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12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베트남을 상대한다.

손흥민은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축구에 강팀은 없다. 모든 게 일어날 수 있다”라며 “오랜만의 국내 평가전인 만큼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출범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이전까지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 웨일스(0-0 무)를 상대했으나 3무 2패에 그쳤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원정에서 기대하던 첫 승을 거두고 돌아와 마음이 가볍다”라며 “10월 A매치는 내달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전에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자기 몸 상태에서도 밝혔다. 허벅지 부위가 좋지 않은 그는 소속팀에서 훈련량과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지난 9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개인 훈련을 이어오다 이날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함께했다.

그는 “많은 분이 걱정하실 거 같은데 계속 회복하는 중”이라며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클린스만호는 10월 A매치 후 실전에 돌입한다. 내달 월드컵 2차 예선을 시작으로 2024년 1월에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다. 손흥민은 “연승을 통해 좋은 분위기로 아시안컵에 가느냐와 그렇지 않느냐는 큰 차이”라며 “과정과 결과 모두 얻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결과를 통해 얻어낼 좋은 분위기를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까지 이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2시즌보다 더 좋다. 그는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즌을 떠올리며 “팀원의 도움이 있었기에 말도 안 되는 상을 받았다”라며 “개인적인 욕심은 없고 팀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에 못 한 걸 올 시즌에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초반부터 강했다”라고 활약 비결을 밝혔다.

손흥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득점왕과 금메달을 동시에 이뤄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에게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 우영이의 플레이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도움을 많이 준 거 같다”며 “우영이의 활약은 모든 국민이 보셨고 잘했다.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는 “토너먼트 하나를 치르면 들뜨기 마련인데 우영이는 침착한 선수”라며 “좋은 플레이를 보인 만큼 대표팀에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한다면 팀에도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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