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이틀 연속 홈런포...삼성, 한화 추격 뿌리치고 진땀승

  • 등록 2024-05-17 오후 10:53:32

    수정 2024-05-17 오후 10:53:32

삼성라이온즈 이성규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뒤 팀동료 이재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한화이글스의 막판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이틀 연속 역전 홈런포를 가동한 이성규의 활약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뽑은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1회초 요나단 페라자의 시즌 13호 홈런을 앞세워 먼저 앞서 나갔다. 6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페라자는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이재현의 시즌 4호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삼성은 5회말 이성규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8회말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트린데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삼성은 2사 후 김헌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말 1점, 7회말 2점을 추가해 7-2까지 달아나 무난히 승리를 거두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화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8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이후에도 한화는 9회초 1사 1루 찬스를 이어갔다.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페라자에게 2루타,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한화는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2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어 박상헌이 볼넷을 다시 얻으면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한 방이면 최소 동점이나 역전까지 갈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위기 상황에서 이승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올 시즌 13번째 세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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