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 희생플라이 결승타' LG, KIA에 1점 차 승리...3연패 탈출

  • 등록 2021-09-19 오후 5:24:21

    수정 2021-09-19 오후 5:24:21

LG트윈스 저스틴 보어.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KIA타이거즈를 제물로 힘겹게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저스틴 보어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위 LG는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SSG랜더스와 4-4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삼성라이온즈와 격차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선취점을 뽑은 쪽은 KIA였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KIA 간판타자 최형우는 1회초 1사 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홈런은 최형우의 통산 34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LG는 곧바로 1회말 홍창기의 2루타와 김현수·서건창의 연속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2회말 2사 후 문성주의 좌중간 2루타와 문보경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내친김에 4회말 2사 후 문보경의 안타, 유강남의 몸맞는공, 홍창기의 좌전 안타로 1득점,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IA는 5회초 LG 1루수 보어의 포구 실책으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팽팽하게 맞선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LG였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지환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보어가 KIA 구원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쁍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을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정우영이 구원승을 따냈다. 마무리 고우석은 9회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6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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