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리가 어떻게 노는지 보여드릴게요"

  • 등록 2011-06-24 오전 7:00:00

    수정 2011-06-24 오전 7:00:00

▲ 2PM(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PM이 어떻게 노는지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핸즈 업`(Hands Up)을 타이틀곡으로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 그룹 2PM의 설명이다.

2PM 멤버들은 지난 21일 서울 장충동의 리조트 반얀트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핸즈 업`은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나는 노래”라며 “한동안 슬픈 사랑 이야기만 하다 보니 팬들도 식상해 했고 20대 초반이라는 나이에 맞게 신나게 놀 수 있는 노래, 즐기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런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핸즈 업`은 2PM이 최초로 부른 클럽곡이다. 멤버들은 놀기 위해 직접 클럽에 가본 게 2년이 넘었지만 `나는 젊다`, `나는 클럽에 놀러왔다`는 생각을 되뇌며 녹음작업을 하고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2PM 하면 강한 안무로 무장한 `짐승돌` 이미지가 강한데 “매번 강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컴백 준비를 하다보면 언제인가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퍼포먼스적인 부분, 카리스마에 항상 욕심은 있지만 이번에는 대중들에게 잘 논다, 막 논다는 느낌을 전해주려 했다”고 변신도 예고했다.

변화 중 하나는 안무다. 멤버들이 짜놓은 틀에 정확히 맞춰 연습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에는 연습 자체가 `그냥 놀아라`였고 각자 따로 동작을 선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또 하나의 변화는 멤버 준호와 준수(Jun.K)가 각각 자작곡인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와 `핫`(Hot)을 수록했다는 것이다. 2PM의 음악적 성장이 담긴 앨범이라는 것이다.

`기브 잇 투 미`는 사랑에 다가가는 남자의 수줍고 부드럽지만 강한 확신이 세련된 멜로디에 리드미컬하게 담겨있으며, 준수의 `핫`은 사랑에 대한 직접적이고 솔직한 느낌을 강렬한 비트에 담았다.

준수는 간미연, 임정희에게 곡을 써준 적이 있으면서도 “2PM 6명의 음색을 맞춘다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걸 알았다”며 “힘들기는 했지만 멤버들이 잘해줬다. 재미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준호는 “멤버들의 성향은 아는데 내가 곡 작업이 너무 초보다 보니 멤버들에게 끌려가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원했던 것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우영은 “준호가 조바심을 내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조심스러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준호가 눈치 안보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거들었다.

이제 데뷔 3년을 채워가고 있는 2PM은 그렇게 끈끈한 우정으로 팀워크를 다지며 서로를 메워주는 팀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