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영상 특이점’ 시청자에게 돌려준 편성시간 [유기자의 시교PICK]

  • 등록 2023-02-18 오전 6:00:00

    수정 2023-02-18 오전 6:00:00

사진=‘시민영상 특이점’ 유튜브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BS ‘시민영상 특이점’이 내주 방송 4주년을 맞이한다. 시민의 눈으로 ‘한 걸음 더’ 우리 동네 이야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영상으로 채워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민영상 특이점’은 지난 2019년 2월26일 첫 방송된 이래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영, 현재 시즌4 종영을 앞두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 하에 만 4년간 방송된 셈이다.

개인들의 브이로그 등 1인 미디어가 활발해진 시대에서 시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한 프로그램이 4년 념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사실상 편성 시간을 시청자에게 돌려줬다는 점에서 콘텐츠에 대한 시민 비평으로 소통하던 과거와 달리 보다 적극적인 소통 창구가 열린 셈이기 때문이다. TBS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내주 시즌4가 종료되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뒤에 오는 5월부터 시즌5가 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민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세 남매의 아빠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DJ가 되기 위한 도전기를 기록한 영상, ‘동네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동네작당’ 박상아 대표의 이야기, 시민 제작자 최한비 씨의 ‘이화 벽화마을’ 소개 영상 등 시민의 일상부터 우리 동네 소개 영상까지 다양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대학 교수지만 10여년 전 가구 만들기를 취미로 시작한 정연호 씨의 영상은 가족이 직접 아빠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주목된다. 최근 자택을 일부 개조해 황토방을 만든 정연호 씨는  나무 데크, 주차장, 보도블록, 그네, 원탁, 수영장에 이어 러시아식 사우나 만들기에 돌입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한편 ‘시민영상 특이점’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참여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보면 다양한 소수자 의제 예를 들면 입양이나 홈스쿨링 등 개인적인 고민도 얼마든지 영상으로 제작해 올릴 수 있다. 유튜브에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올릴 때에도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작진이 직접 수정을 하는 만큼 부담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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