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폭풍성장”…‘둥지3’ 송종국 자녀들 근황 공개

  • 등록 2018-11-14 오전 12:00:30

    수정 2018-11-14 오전 12:00:30

사진=‘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자녀 지아·지욱 남매가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는 지아·지욱 남매가 출연했다. 2013년 MBC ‘아빠!어디가?’ 이후 5년 만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지아는 “춤이 제일 재미있다”면서 “5년 사이 35cm가 컸다. ‘아빠 어디가’ 이후 지금까지도 알아보는 사람이 가끔 있다. 신기하다”며 “저는 제가 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욱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됐다.

엄마 박연수(개명 전 박잎선)는 그런 두 남매와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두 남매를 깨우고 건강 밥상을 차리며 하루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10년 간 아빠랑 다 같이 아침을 먹었던 밥의 습관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좋은 음식을 해줘야 엄마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욱은 핼러윈을 맞아 경찰옷을 입고 등교했다. 준비물인 새총이 없자 박연수는 급히 만들었다. 결국 실패했지만 지욱은 그런 엄마를 위로했다. 박연수는 “엄마와 아빠의 각각 영역이 있는 거 같다.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2~3배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 말했다.

아이들도 엄마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지아는 엄마가 아침을 준비할 때 혼자 방을 정리하고 등교를 준비했고, 집에 돌아오면 엄마의 집안일을 도왔다. 그렇지만 아빠에 대한 사랑은 여전했다. 지아는 앞머리를 자른 후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먼저 송종국에게 연락을 취했고, 지욱은 아빠와 추억이 담긴 씨앗심기에 열중했다.

박연수는 “가장 힘들었던 건 이혼이다. 이혼 후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지아는 아빠랑 딸이 손잡고 가는 모습만 봐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보는 내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면서 “그러나 이젠 (전 남편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 꼭 헤어졌다고 해서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