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중국, 태국에 간신히 역전승...15년 만에 8강

  • 등록 2019-01-21 오전 1:22:47

    수정 2019-01-21 오전 1:22:47

중국 공격수 샤오즈가 태국과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공을 가지고 재빨리 달려나오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이 태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8강에 합류했다.

중국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16강전에서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샤오즈의 동점골과 가오린의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아겼다.

한국이 속한 C조 2위로 16강에 오른 중국은 이로써 자국에서 열린 2004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15년 만에 아시안컵 8강 이상 성적을 거뒀다. 반면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에게 1-4로 패한 뒤 감독 교체의 강수를 뒀던 태국은 이후 1승1무를 기록, A조 2위를 차지했지만 16강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은 어깨 부상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에 결장했던 우레이를 중심을 위다바오, 가오린 등 주전 공격수들을 모두 내세웠다. 하지만 오히려 태국의 빠른 역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제골을 넣은 쪽도 태국이었다. 전반전 내내 중국 골문을 위협한 태국은 전반 31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차이드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중국 골키퍼 얀준링이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다.

전반을 1골 차로 뒤진 채 마친 중국은 후반전들어 공격 숫자를 늘리고 파상 공세에 돌입했다.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자 마르셀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은 후반 19분 위다바오를 빼고 샤오즈를 교체 투입했다. 이것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샤오즈는 교체로 들어간지 3분 뒤인 후반 22분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공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로 밀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국은 4분 후 가오린이 상대 문전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가오린은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역전에 성공한 중국은 남은 시간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