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한 달 용돈 40만원…‘땅콩 재테크’로 비상금 모아”

  • 등록 2019-05-31 오전 7:27:19

    수정 2019-05-31 오전 7:27:19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최민수가 아내에게 받는 용돈을 공개했다.

최민수는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아내 강주은과 함께 출연해 “한 달 고정 용돈으로 4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용돈을 받는 최민수는 “비참한 얘기다. 예전에는 작품을 계약하면 현금다발로 줬는데 지금은 다 아내 계좌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강주은 몰래 비상금 모으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최민수는 “아내가 마트 심부름을 시키면 잔돈이 남지 않느냐. 그건 내 거야”라면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내가 땅콩을 좋아하니까 아내가 땅콩을 사라고 돈을 준다. 만 원을 주는데 5000원어치만 산다. 그렇게 하면 한 달에 10만 원 정도 남는다”며 뜻밖의 땅콩 재테크를 고백했다. 이에 강주은은 “그래서 매일 땅콩 사러 가는구나?”라고 해 최민수를 당황하게 했다.

최민수는 이어 “한 달 고정 용돈은 40만 원을 받고 여기에 비상금 10만 원까지 더해 총 50만 원으로 지낸다”며 “비상금은 갖고만 있어도 뿌듯하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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