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못쓰는 여름 밤, 중년 남성을 위한 '보양 음식' 어떤 것이 있을까

  • 등록 2022-07-31 오전 12:03:08

    수정 2022-07-31 오전 12:03:0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본인의 체질에 잘 맞는 음식이 약물보다 낫다는 옛말이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 삼복 시즌이 다가오면 보양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격히 늘어난다.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섭취하는 보양 음식은 삼계탕, 보신탕 등으로,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많은 이들이 찾곤 한다.

또한 보양 시즌이 아니더라도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이 보양식을 찾는 경우가 특히 많은데, 발기부전에는 주로 부추, 마늘, 검은 깨 같은 식재료가 보양 음식으로 알려졌다. 특별히 어느 하루를 먹어주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일상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재료들로 굳이 보양식을 찾아 가지 않더라도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발기의 시작 및 지속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알려진 산화질소는 약으로도 보충이 어려운데, 파나 마늘, 부추, 생강, 양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 같은 식품을 주기적으로 먹어주는 것이 발기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오히려 흔히 알려진 삼계탕이나 보신탕의 경우 단백질이나 지방이 풍부하다 보니 과도한 단백질, 동물성 지방 섭취로 발기부전이 악화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동물성 지방은 포화지방산이 많은데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줄여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기 쉬운 것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많은 남성들이 지금도 본인의 증상을 완화시켜 줄 보양식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지만 보양식이란 것은 특별하지 않으며, 오히려 지나치게 과도한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건강한 식재료, 유산소 운동과 함께 비뇨기과 방문을 권한다”고 전했다.

발기부전의 경우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상담이 바람직하다. 초기 발기부전의 경우 약물 치료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며, 이러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보형물삽입술과 같은 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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