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라디오는 일상의 한 부분...의리와 우정이 매력"

  • 등록 2008-03-29 오전 1:16:43

    수정 2008-03-29 오전 10:06:33

▲ SBS 라디오서 DJ로 복귀하는 가수 신해철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라디오는 그냥 내가 밥먹고 자는 일상의 한 부분이다”

가수 신해철이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홍대입구 롯데시네마점에서 열린 ‘쾌변독설’ 출간 기념 저자와의 만남에서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신해철은 MBC FM ‘음악도시’와 ‘고스트 스테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촌철살인의 입담을 과시, 매니아 청취자층을 형성해 ‘마왕’이란 닉네임을 얻었다.

또 지난 2007년 9월에는 MBC 표준 FM ‘고스트 스테이션’을 그만 두면서도 인터넷을 통해선 자신의 라디오 사이트를 개설, 비정기적이지만 청취자들과 교류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독자가 '라디오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라디오에 대한 어떤 목적 의식이 있느냐'고 묻자 신해철은 “목적이 있어서 라디오를 계속해 오는 것이 아니라 라디오를 하고 있으면 누군가 함께 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언젠가 새벽 2시에 집에서 인터넷 라디오 방송인 ‘고스트 스테이션’을 방송하며 지금 라디오 듣고 있는 사람은 (집) 불을 깜빡여보라고 부탁했는데 진짜 내가 살고 있는 맞은 편 아파트에서 불을 깜빡여 놀란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 놓기도 했다.

신해철은 “라디오는 불특정 다수인 청취자들과 나와의 다 대 일간의 대화이긴 하지만 그 속에는 우정과 의리가 존재한다”며 “사이 나쁜 친구보다 좋은 게 라디오”라고 자신의 라디오론을 들려줬다.

그리고 신해철은 “라디오는 친구와 사소한 이야기를 하듯 편한 매체”라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지난 1996년 MBC FM ‘음악도시’로 DJ로 처음 마이크를 잡은 이후 중간에 잠시 쉰 기간을 제외하면 10여년간 라디오와 함께 했다.

신해철은 최근 SBS 라디오국의 봄 개편으로 오는 31일부터 매일 밤 12시에서 새벽 2시까지 진행될 ‘고스트네이션’(103.5Mhz)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DJ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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