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취업 청탁 의혹' 손석희, 17시간째 경찰 조사…자정 넘겼다

  • 등록 2019-02-17 오전 12:05:11

    수정 2019-02-17 오전 3:37:38

손석희 JTBC대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황현규 김호준 신상건 기자] 폭행과 취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63) JTBC 대표 이사에 대한 경찰 조사가 17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손 대표는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쯤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손 대표는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를 폭행한 당사자(피고소인 신분)로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손 대표는 김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한 것(고소인 신분)과 관련한 조사도 함께 받고 있다. 손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이나 청탁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의 폭행 의혹은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 신고로 시작됐다. 김씨는 “지난달 손 대표로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일본 술집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손 대표를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 주장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2017년 발생한 교통사고의 보도를 막기 위해 김씨에게 채용을 먼저 제안했다. 그러나 김씨는 손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고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JTB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였다”고 반박했다.

이후 손 대표에 대한 취업 청탁과 용역 제안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손 대표는 폭행이 신고 된 후 김씨에게 용역 사업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장기정 자유청년 연합대표는 지난 13일 손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손 대표는 지난달 JTBC 공식 입장을 통해 “손으로 툭툭 친 것이 전부”라며 “김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김씨가 먼저 취업 청탁을 했다”며 김씨를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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