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 돌연 폭락…배럴당 70달러 위태위태

남아공發 새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돌연 투매
  • 등록 2021-11-27 오전 12:48:56

    수정 2021-11-27 오전 1:59:11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있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갑자기 등장하면서다.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9.0% 떨어진 배럴당 71.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배럴당 70.44달러까지 폭락했다. 10% 이상 내린 셈이다.

최근 한때 배럴당 80달러 중후반대까지 레벨을 높였다가, 갑자기 투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장중 8% 가까이 떨어진 배럴당 70달러 중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B.1.1.529) 탓이다. 이에 유럽의 주요 나라들은 벌써부터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했다. 이스라엘, 벨기에 등에서는 이미 새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 돌연변이가 전파력과 치명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들은 이번 코로나19 변이가 그리스 알파벳 순서상 ‘뉴(ν·nu)’ 변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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