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LPG 충전소 폭발 사고, 부상자 5명으로 늘어

  • 등록 2024-01-02 오전 12:07:15

    수정 2024-01-02 오전 12:07:15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강원 평창군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일 오후 8시 41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탱크로리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1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다른 3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

사고 발생 전부터 소방당국과 경찰에는 “LPG 충전소에 가스가 많이 새고 있다”, “가스가 바닥에 깔려 마을로 퍼지고 있다”는 등 주민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8시 41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 후 주변 건물들로 불씨가 옮겨붙어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폭발 현장을 목격한 한상욱(33)씨는 연합뉴스에 “평창나들목 인근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있다고 해서 소방대원과 함께 도로를 통제하던 중 충전소에서 갑자기 땅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이 발생했다”며 “급히 현장을 피하며 도망치던 중에도 충전소 인근에 주차된 차량 등에서 폭발이 잇따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평창군은 주민들에게 “가스충전소 근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후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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