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후진양성 계획을 구체화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임창정은 “후배들을 위해 진작 했어야 하는 일인데 오랜 시간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이제야 하게 됐다”며 오히려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자신의 소속사인 예스아이엠(YESIM)엔터테인먼트의 오픈 파티를 오는 5월 14일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출판단지에 위치한 사옥에서 개최한다.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이자 대표 프로듀서로서 후진양성을 본격화한다는 걸 대외적으로 알리는 행사다.
임창정은 지난해 9월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발매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에 나도 오디션에서 수백번 떨어져봤다”며 “그 때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수를 하려는지 봐왔고 믿어주며 계속 노래를 하도록 용기를 준 실장님이 계신데 그 역할을 이제 내가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월 (주)컬쳐씨제이 설립으로 시작해 10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로 사명 변경 및 이선화 신임대표 부임 등 단계를 밟아가며 실행을 준비해온 계획이 마침내 무르익었다.
파주 사옥에 데뷔 예정자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갖춘 예스아이엠 플레이어센터도 개원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 이엔티트레이닝센터를 인수해 예스아이엠트레이닝센터로 명칭 변경 후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했다. 드라마 ‘미씽나인’의 손황원 작가, ‘러브어페어’ 박영은 작가와 집필계약을 체결했으며 배우 한철우, 신서현, 현민제, 나수민도 영입했다.
이미 지난달 ‘2019 창정이형 오디션’을 개최해 잠재력 있는 신인 발굴에도 나섰다. 임창정이 직접 기획 및 집필에 참여하고 주연을 맡을 예정으로 보물 사냥꾼들의 통쾌한 코믹 액션 모험을 담을 드라마 ‘여차저차 어기영차’(가제)는 올 하반기 제작을 목표로 대본 작업에 한창이다. 현재 4부까지 대본이 완성됐다. 블랙 컨슈머부터 상류층 VVIP 고객까지, 파는 자와 사는 자의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본격 지름신 맞이 쇼핑 활극 드라마 ‘미스터리 쇼퍼’(극본 정재근) 역시 집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자 하나 남자 둘’의 야릇한 한집살이를 담을 로맨틱 코미디 ‘올리브 빌’(극본 손황원)도 집필 중이다. 휴먼 멜로 장르의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의 첫 영화 ‘띠엔’(가제)도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때로는 경영을 책임지는 경영인으로서, 때로는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키우는 프로듀서로서 제 쓰임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제 자신을 던질 생각입니다. 예스아이엠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들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차고 정직한 걸음으로 차근차근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