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슬의생2' 전미도, 조정석 고백 거절…안은진, 양석형 전처 목격

  • 등록 2021-06-18 오전 6:31:28

    수정 2021-06-18 오전 6:31:28

(사진=‘슬의생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전미도가 조정석의 고백을 거절했다.

지난 17일 밤 베일을 벗은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 첫방송에서는 율제병원을 배경으로 의대생 5인방의 근황과 함께 각자의 사랑, 사연들이 소개됐다.

이날 양석형(김대명 분)은 결국 추민하(안은진 분)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 양석형은 문자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써보기도 했으나 이내 지우는 등 좀처럼 추민하에게 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양석형이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자 추민하는 레스토랑에서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날은 양석형의 전처도 등장했다. 전처의 부모님 중 한 분이 아프셔서 부탁을 하러온 것. 눈오는 날 추민하는 양석형이 전처와 함께 우산을 쓴 채 병원을 나서는 모습을 목격하자 쓸쓸히 뒤돌아 섰다.

그 시각 이익준(조정석 분)은 아침부터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우연히 응급환자를 만났다. 이익준은 응급처치를 한 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고, 병원에 도착한 이익준은 채송화(전미도 분)와 만나게 됐다.

이익준은 속초에 내려간 줄 알았던 채송화를 보고 놀라워했다. 이에 채송화는 “너야말로 이 시간에 웬일이야. 잠꾸러기가”라고 말했다. 이익준은 “속초에 간 것 아니었냐”라고 질문했고 채송화는 “오전에 강의가 있어서 준비하려고 일찍 나왔다“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 1 말미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던 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은 달달한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 안정원은 장겨운에 백허그를 하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겨울은 “이익준 교수님이 오늘 두 번이나 물어봤다. 사귀는 것 아니냐고”라고 말했고 안정원은 “애들한테는 다음주 쯤 이야기할게. 비밀 지켜줄거야. 너만 불편하지 않다면 얘기하고 싶은 사람한테 얘기해도 돼”라고 안심시켰다.

(사진=‘슬의생2’ 방송화면)
‘미도와 파라솔’ 밴드의 연습 과정도 엿볼 수 있었다. 이익준, 김준완(정경호 분), 채송화, 양석형, 안정원(유연석분) 5인방으로 구성된 밴드는 이날 ‘비와 당신’을 연습하고 있었다.

이들의 연주와 함께 장겨울의 환자였던 연우와 연우 엄마(차청화 분)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미숙아로 태어나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연우를 잊지 못하는 연우 엄마는 연우의 치료를 담당했던 장겨울을 끊임없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장겨울은 그런 연우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했고, 안정원은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장겨울은 안정원의 조언을 바탕으로 연우 엄마를 따로 만나 진심으로 마음을 어루만졌다. 연우 엄마는 ”이젠 연우가 없으니 아무도 날 연우 엄마로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 오면 날 연우 엄마로 불러준다. 세상에 너무 잠깐 있었던 아이다. 나라도 연우를 오랫동안 기억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채송화가 이익준의 고백을 사전에 거절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채송화는 ”고백하지 마. 지금 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어“라며 ”내가 너라면 고백 안한다“라고 단호히 말한 채 자리를 떴고 이익준은 허탈한 듯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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