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아유미 "격한 사랑 해왔다"..日톱스타와 열애 후 `비혼녀`로 컴백

  • 등록 2017-09-05 오전 7:44:01

    수정 2017-09-05 오전 7:44:01

아유미 (사진=MBN ‘비행소녀’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걸그룹 슈가 출신방송인 아유미가 ‘비행소녀’(비혼이 행복한 소녀)로 등장해 결혼에 대한 생각부터 국적까지 솔직담백하게 털어놨다.

아유미는 4일 오후 첫 방송된 MBN ‘비행소녀’를 통해 11년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결혼을 안 한 것도 못 한 것도 있다”며 “아직 결혼을 안 하고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중이라 ‘딱 내 얘기다’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일본 톱스타 각트와의 열애·결별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아유미는 “서로 솔직한 연애를 해온 것 같다. 생각한 건 다 말해버리는 스타일인데다, 연인보다는 친한 친구처럼 지냈기 때문에 싸움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격한 사랑을 해왔다”고 평소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나이가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기 보단, 이해심이 많고 배울 게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 한 마디 하면 두 마디를 알아주는 사람을 찾다 보니, 연상이 저랑 맞는 것 같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아유미는 또 자신의 국적이 한국임을 강조하며 여권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희 (슈가) 멤버들도 아직도 제가 일본 사람인 줄 알고 있다. 잘 모르더라”라며 웃었다.

MBN ‘비행소녀’는 비혼(非婚)을 주제로, 연예계 대표 비혼녀 3인 3색의 리얼라이프를 담아낸 관찰 리얼리티. 비혼녀(주체적 의사로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들의 행복한 싱글 라이프를 그려내며 상당수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비혼시대’ 신풍속도 속에서 진정한 비혼 라이프에 대해 짚어볼 전망이다. 방송인 허지웅과 박소현이 MC를 맡았고, 배우 조미령, 최여진, 아유미가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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