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윤태진, 자책골 넣고 눈물 "절망스러웠다"

  • 등록 2021-12-16 오전 8:06:31

    수정 2021-12-16 오전 8:06:5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태진이 ‘골때녀’에서 자책골을 넣고 눈물을 쏟았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아나콘다와 FC 탑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양팀은 0대 0으로 팽팽히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 가운데 탑걸은 후반전에 코너킥 기회를 잡았고 바다가 키커로 나섰다.

윤태진의 자책골은 이때 나왔다. 바다가 찬 공은 같은 팀 간미연에 이어 수비를 하던 아나콘다 윤태진의 발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태진은 자책골 순간을 돌아보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떻게든 수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발을 댄 건데 각도가 완전히 저희 골대쪽으로 열려 버렸다. 너무 절망스러웠다”고 아쉬워했다.

윤태진의 자책골 이후 아나콘다는 신아영의 골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승부차기 끝 경기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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