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옥순 등장…"을지로 김사랑"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에 새로운 옥순이 등장했다.

29일 방송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9기 솔로남녀가 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촬영지에 입성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솔로녀 중 옥순은 제작진이 ‘누구 닮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냐’고 묻자 “방송에 나가면 욕먹을 수도 있는데…”라고 망설이다가 ‘을지로 김사랑’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옥순은 “회사 동료 몇 명에게 들어봤다. 여기선 솔직해도 되는 거 아니냐”며 웃었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제작진이 지정한 가명을 사용한다. 최근 화제의 출연자들이 사용했던 이름인 옥순을 받아든 그는 “전혀 예상 못 했는데 이 이름을 받게 돼 너무 영광”이라고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사전 인터뷰 내용도 방송에 담겼다. 옥순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 회사”라고 자신의 직장을 소개했다.

올해 37세인 옥순은 제작진이 ‘아무도 37세로 안 보겠다’고 하자 “그런 말 많이 듣는다”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일할 땐 조금 불리하다. 회사에서 차장 직급인데 협력 업체 측에서 대리급으로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는 고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