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자외선에 과도하게 자극을 받은 피부는 비정상적으로 피지를 과다 분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피지가 과다 분비될 경우 원치 않는 모공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
모공이란 대체 무엇이며 왜 커지는 것일까? 털구멍을 뜻하는 ‘모공(毛孔)’은 털 외에도 피지가 흘러나오는 신체 부위다. 정상적인 모공은 눈으로 쉽게 식별되지 않을 만큼 작다. 그러나 피부 타입과 호르몬 변화, 계절, 피부노화,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늘어지고 커지기 마련이다.
모공은 단순히 넓어지는 것 이외에도 과다하게 형성된 피지가 메이크업의 잔여물, 각질, 먼지 등과 만나 뭉쳐져 모공을 막을 경우 모낭 피지선 내 여드름 균과의 염증 반응이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모공 관리가 필요하다.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공 확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자가 관리가 필수적이다. 세안을 할 때에는 피지분비가 많은 이마와 코 부분인 T존 부위를 중점적으로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이미 모공이 커질 대로 커져 스스로 관리가 힘들다면 전문의를 찾아 레이저 시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무조건 유행하는 시술법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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