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TXT…'굳히기' 나선 '고속 컴백' 아이돌 주목

브브걸, '술버릇'으로 '음원퀸' 도전
TXT 신보, 벌써 선주문량 56만장
온앤오프·아스트로, 1위 등극 성공
  • 등록 2021-08-16 오전 7:00:00

    수정 2021-08-16 오전 7:00:00

브레이브걸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고속 컴백’하는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잇달아 주목된다. 직전 발표 앨범과 노래로 호성적을 거두며 주가를 높인 가운데 발 빠르게 신작을 내놓아 ‘대세 굳히기’에 나서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지지하는 아이돌의 새로운 콘셉트와 노래를 접할 수 있기에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다.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이어 ‘정주행’까지 성공한 브레이브걸스도 또 한 번의 컴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올해 각각 4년 전과 지난해 발표한 ‘롤린’와 ‘운전만해’로 기적의 역주행을 이뤄냈다. 여세를 몰아 6월에 낸 미니 5집 ‘서머 퀸’ 타이틀곡 ‘치맛바람’으로 정주행까지 성공하면서 그야말로 겹경사를 누렸다.

브레이브걸스는 오는 23일 ‘서머퀸’의 리패키지 앨범인 ‘애프터 위 라이드’로 컴백한다. ‘서머퀸’ 발매 이후 두 달여 만에 신보를 들고 출격한다는 점에서 ‘고속 컴백’이라고 할 만 하다. 앨범에는 ‘술버릇’(운전만해 그후), ‘치맛바람’ 어쿠스틱 버전, ‘피버’(토요일 밤의 열기) 리믹스 버전, ‘나 혼자 여름’ 피아노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을 담았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술버릇’이다. 연인 간의 갈등과 이별 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곡이자 ‘운전만해’와 연결성이 있는 곡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그에 맞춰 ‘운전만해 그 후’라는 부제를 붙였다.

이번에도 작사, 작곡을 맡은 건 소속사 브레이브걸스 수장인 ‘용버지’ 용감한형제. 음원차트를 뒤흔든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운전만해’, ‘치맛바람’을 써낸 장본인이자 가요계를 대표하는 히트곡 메이커인 용감한형제가 이번엔 어떤 곡으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브레이브걸스가 ‘신곡 2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믿고 듣는 걸그룹’이자 ‘음원 퀸’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꼽히는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17일 컴백한다.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를 준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2집으로 음반 차트와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해당 앨범은 발매 일주일 만에 63만장 이상이 팔렸다. 가온차트 7월 월간 차트 기준으로는 판매량 80만장 고지를 넘은 상태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는 5위로 처음 진입했으며 9주째 차트에 머물며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신보 발매는 3개월 만이다. 역시나 ‘고속 컴백’. 데뷔 3년차 인 올해 물오른 매력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집 리패키지 앨범인 ‘혼돈의 장 :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로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앨범에는 기존 2집 수록곡들을 포함해 총 11곡이 실린다. 타이틀곡은 새롭게 선보이는 곡인 ‘루저=러버’. 비록 세상의 시선으로는 ‘루저’처럼 보일지라도 유일한 세계이자 구원자인 너에게만큼은 ‘러버’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소년의 마음을 표현한 이모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팬 송’으로 제작한 댄서블한 팝 장르 곡인 ‘교환일기’(두밧두 와리와리)도 앨범에 함께 담았다. 다섯 멤버가 팬덤 ‘모아’(MOA)를 생각하며 노랫말을 직접 썼다고 한다.

이들의 앨범을 향한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앨범 유통사인 YG 플러스에 따르면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 선주문량이 56만 장을 넘어섰다.

온앤오프
아스트로
BDC
이미 신곡으로 발 빠르게 돌아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이그룹 온앤오프와 아스트로는 ‘고속 컴백’ 전략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온앤오프는 정규 1집 ‘시티 오브 온앤오프’ 이후 3개월여 만인 지난 9일 여름을 겨냥해 준비한 ‘서머 팝업 앨범 파핑’을 내고 새로운 활동에 돌입했다. 컴백 이후 앨범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개 지역 및 국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여름에 쏙 빠진 너와 나’에 이야기를 그린 펑키 디스코 장르의 곡인 타이틀곡 ‘여름 쏙’은 발매 당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중 한 곳인 벅스에서 1위를 찍었다.

아스트로는 정규 2집 ‘올 유어스’를 발매한지 4개월이 채 되기 전인 지난 2일 미니 8집 ‘스위치 온’을 내놓았다. ‘청량 판타지’를 콘셉트로 내세워 컴백 활동에 나선 이들은 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업 템포 팝 곡인 ‘애프터 미드나잇’으로 각종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품었다. KBS2 ‘뮤직뱅크’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데뷔 후 첫 지상파 음방 1위 등극이라는 기쁨도 누렸다.

그런가 하면, 보이그룹 BDC는 미니 3집 ‘디 인터섹션 : 컨택트’ 활동을 끝낸 지 한 달여 만에 ‘초고속 컴백’해 주목받았다. 지난 10일 스페셜 싱글을 낸 이들은 타이틀곡인 하우스 댄스 장르곡 ‘문 워커’로 활동 중이다. BDC의 경우 세계관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초고속 컴백’을 택했다. 데뷔 때부터 이어온 고유의 달 세계관을 완성시키려 ‘문 워커’를 내놓은 BDC는 드라마틱한 음악적 구성에 맞는 절도 있는 문워킹 퍼포먼스로 이목을 사로잡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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