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 사로잡은 '천박사', 개봉 5일째 100만 돌파[공식]

전날 30만 넘게 동원…누적 관객 수 101만 돌파
'1947 보스톤' 소폭 상승세…누적 46만 명
'거미집' 흥행 저조…예매율도 5위로 밀려나
  • 등록 2023-10-01 오전 8:19:16

    수정 2023-10-01 오전 8:23:3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추석 영화 1위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강동원 주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이 개봉주 첫 주말,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현재 누적 관객수 101만 318명을 달성했다. 개봉일부터 줄곧 상승세로 탄력을 받고 있는 ‘천박사’는 압도적인 예매율과 관객수로 추석 영화 1위로 승기를 굳힌 모양새다.

지난 27일 개봉 첫날 14만 명을 동원해 1위에 올랐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4일째 압도적인 관객수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추석 연휴 3일간 8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5일째 100만 돌파라는 소중한 첫 결실을 맺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천박사’가 여전히 1위로 앞서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천박사’의 예매율이 10만 2929명(28%)으로 전체 1위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과 허준호, 이동휘, 이솜, 박소이 등이 출연했다.

2위는 하정우 임시완 주연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이다. ‘1947 보스톤’은 같은 날 15만1906명, 전날보다 소폭 증가한 관객 수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6만1408명이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하정우와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박은빈 등이 출연했다. ‘천박사‘에 밀려 줄곧 2위에 랭크되고 있지만, 실관람객 평점은 세 영화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감동 영화로 입소문을 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전체 2위를 차지 중이다.

송강호 주연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4만 6662명을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9만 2357명이다. ’거미집‘은 꿈과 예술 모두가 검열의 밑에 깔려 있던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것이라 믿는 감독 김열(송강호 분)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촬영을 반대하는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등 브라운관, 충무로를 주름잡는 화려한 배우들의 멀티캐스팅으로 주목받았으나 세 작품 중 가장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다. 예매율 역시 개천절 개봉을 앞둔 영화 ’30일‘과 ’크리에이터‘에 밀려 5위로 하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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