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섣불리 건드리지 마세요

섣불리 건드렸다 증상만 악화 시킬수 있어 주의해야
  • 등록 2018-11-04 오전 1:46:53

    수정 2018-11-04 오전 10:19:5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18~24세 여성 10명 중 7명은 여드름흉터로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설문조사기관이 전국 18~24세 여성 800명을 상대로 ‘여드름흉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6.5%(612명)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한때 10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여드름이 요즘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성인이 된 이후 여드름이 생겨 자신감 하락과 대인관계, 이성교제 등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성인 여드름은 주로 불규칙한 식사, 수면부족,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흡연이나 음주 등이 원인이며,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여성의 경우 배란 전 혹은 생리기간 호르몬 문제나 잘못된 메이크업 습관 등이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여드름이 난 경우 많은 이들이 오염된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손톱으로 긁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시켜 깊게 패인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여드름 흉터들을 지우기 위해 피부재생 연고나 기능성화장품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지양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여드름흉터에 바를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드름흉터가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거나 여드름 흉터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과에서는 여드름흉터의 유형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깊게 패인 여드름흉터는 피부를 재생하는 레이저부터 흉터조직을 벗겨내는 시술, 함몰된 곳에 콜라겐·히알루론산 등의 보충물을 채워 넣는 필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므로 같은 종류의 피부병변을 치료하더라도 치료방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디”면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골라 완치가 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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