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외출 후, 따끈한 '어묵우동전골'로 몸 녹여볼까

(38) 프레시지 '어묵 우삼겹 우동전골'
  • 등록 2021-11-07 오전 8:00:00

    수정 2021-11-07 오전 8:00:00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

프레시지 ‘어묵 우삼겹 우동전골’ 밀키트를 시식해봤다.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퇴근 혹은 외출 후 노곤한 몸을 녹여줄 요리로 제격이다.(사진=김범준 기자)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어느덧 입동(立冬·2021년 11월7일)이다. 아침 저녁으론 벌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일교차가 크다. 이번주 늦가을 비가 며칠 내린 뒤 추워진다고 한다. 겨울이 시작하나 보다. 바야흐로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전골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또 겨울하면 역시 어묵이고 우동(가락국수)이다.

어묵과 우동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아본다. 프레시지 ‘어묵 우삼겹 우동전골’ 밀키트의 발견이다. 부산지역 대표 어묵 ‘고래사어묵’과 협업해 출시한 제품이다. 보다 맛있는 어묵을 먹을 생각에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오른다.

프레시지 ‘어묵 우삼겹 우동전골’ 밀키트 패키지(왼쪽)와 구성품.(사진=김범준 기자)
프레시지 어묵 우삼겹 우동전골은 1팩 총 내용량 740g으로 2인분 양이다. 구성은 어묵 39.2%, 우동면 31.1%, 소고기(양지) 8.1% 등으로 이뤄졌다. 어묵과 우동을 실컷 먹을 수 있는 구성이다. 내용물은 사누끼 우동면, 전골용 어묵, 전골소스, 우삼겹, 그리고 표고버섯·팽이버섯·쑥갓 묶음으로 이뤄져 있다.

요리 전에 재료들은 냉장 상태 혹은 상온에서 해동해준다. 우삼겹 소고기는 잘 펴서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준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담고 끓는 물에 우동면과 표고버섯, 팽이버섯, 쑥갓을 한 번에 넣고 약 2분간 삶아 준 뒤 체에 밭쳐 둔다.

(사진=김범준 기자)
이어서 물 1ℓ와 전골소스를 풀어준 냄비에 우삼겹 소고기와 어묵을 넣고 강불에서 7분간 끓여준다. 그 다음 먼저 삶아 체에 밭쳐 둔 우동면과 채소들을 냄비에 마저 넣고 2분간 더 끓여주면 ‘어묵 우삼겹 우동전골’이 먹음직스럽게 완성된다.

대접에 옮겨 담아 식사 준비를 한다. 어묵이 넘칠 정도로 풍성해서 플레이팅 비주얼부터 좋다. 국물부터 한 숟가락 먹어 본다. 진하고 뽀얀 국물은 적당히 짭쪼롬하면서 깊은 맛을 낸다. 따끈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하루의 피로와 추위를 사르르 녹여주는 기분이다.

(사진=김범준 기자)
잘 익은 어묵은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한 식감을 뽐낸다. 역시 믿고 먹는 고래사어묵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굵직한 우동 역시 쫄깃 탱글한 면발을 자랑한다. 면치기를 하며 씹는 맛이 있다. 우삼겹은 샤브샤브 고기처럼 얇고 부드럽게 익어 혀 위에서 녹는 맛이다.

전골 요리는 각종 재료의 맛이 배어 나와 어우러진 국물을 충분히 즐겨줘야 비로소 식사가 끝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여기에 겨울에 항상 옳은 어묵이고 우동이니 국물을 남길 리 없다. 국물 한 방울 없이 깨끗이 비워진 대접 그릇에 포만감을 채우고, 따뜻해진 몸을 뉘어 잠시 여유를 만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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