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민생행보로 지지율 오른다? 더 나빠지는걸로 보여"

김재원 MBN 시사프로그램 출연
"민생행보 집중하고 현안과 거리, 지지율 오를거라 판단"
"국민들에게 원하는 답변 하지 않는 것, 정답 아니다"
  • 등록 2022-10-11 오전 12:14:01

    수정 2022-10-11 오후 1:26:0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대해 “정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서 방울토마토 온실을 방문해 방울토마토를 직접 맛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의원은 10일 MBN 시사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지지율 하락 후 정체를 겪고 있는 윤 대통령이 이른바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김 전 의원은 “통상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지면 대통령이, 화면에 보이는 모습이 소위 민생행보라 해서 시장에 가거나 지방에 가거나 (하는데), 이럴 때는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민생행보 자체가 지지율 하락에 대한 반응일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대통령실에서) 옛날처럼 민생현장에 가서 국민들과 가까이 있고 하면 지지율이 올라갈거라고 착각하고 자꾸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그거는 더 나빠지는 걸로 보였다”며 대통령 측 대응이 그다지 효과가 없어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뭘 기대하고 뭘 보여주길 원하는지에 대한 심각하고 정밀한 생각 없이, 국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자 하면 국민들에겐 ‘내가 요구하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게 된다”고 지적했다. 각종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대응과 반응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이와 동떨어진 행보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전 의원은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행보에 집중하고 현안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 지지율이 높아질거라고 판단하고 가는 거 같은데, 그건 정답이 아니다”며 오히려 대통령 측에서 언급을 꺼리고 있는 현안에 직접 맞닥뜨려야 한다는 조언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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