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휴미라 매출 36% 감소…주가↓

  • 등록 2024-04-27 오전 12:29:42

    수정 2024-04-27 오전 12:29:4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자가면역치료제 휴미라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2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애브비의 주가는 3.79% 하락한 160.9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애브비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1달러로 월가 예상치 2.26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23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19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휴미라에 대한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2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애브비는 휴미라의 지속적 매출 감소에도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0.97~11.17달러에서 11.13~11.3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 예상치는 11.1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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