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상하이모터쇼, 13억 시선 잡을 신차 뭐 있나

`내일을 위한 혁신` 주제로 28일까지 열려
중국형 모델·월드 프리미어로 중국 공략
친환경차 대거 출품, 미래 신기술 뽐내
  • 등록 2011-04-18 오전 7:30:00

    수정 2011-04-17 오후 5:22:21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격전지로 떠오른 중국에서 글로벌업체들의 트렌드와 전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터쇼가 열린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2011 상하이모터쇼(Auto Shanghai 2011)는 오는 19~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뉴 인터네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흘간 열린다.

20개국에서 무려 2000개의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신차들로 13억 중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내일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친환경 기술을 포함한 미래의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 중국형 新모델·글로벌업체 월드 프리미어로 공략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디자인과 사양을 바꾼 중국형 모델로 13억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각각 22대와 16대의 완성차를 전시한다.

▲기아차 프라이드 후속(UB)을 중국형(QB)으로 바꿔 출시
현대차는 아반떼HD의 중국형 모델인 위에둥 개조차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상반기 중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올 1월 국내에 출시해 월 1만대 이상 팔리고 있는 그랜저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그랜저는 오는 6~7월께 중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중국 전략형 소형세단인 QB(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 올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될 프라이드 후속(UB)을 중국형으로 디자인을 바꿔 선보이는 것으로 하반기 출시된다.

한국GM은 차세대 중형차인 쉐보레 말리부를 세계에서 처음(월드 프리미어)으로 공개한다. 말리부는 지난한해 미국에서만 20만대 이상 팔리며 북미 중형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말리부 티저사진
이번에 공개되는 말리부는 8세대 신모델로 4기통 엔진과 최적화된 성능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이 차는 우리나라, 미국, 중국을 포함한 GM 글로벌 전략 거점에서 생산,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올 하반기에 만나 볼 수 있다.

중국시장내 1위의 점유율(19.5%)을 차지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뉴비틀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도 SUV인 `Q3`를 세계 최초로 내놓는다. 쿠페형 스타일의 SUV로 1종의 TDI 디젤엔진과 2종의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모두 4-실린더의 터보 직분사 엔진으로 출력은 140~211마력에 달한다. 오는 6월 유럽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왼쪽 위부터 아우디 Q3, BMW 뉴6시리즈, 벤츠 A-클래스(왼쪽 아래), 인피니티 에세레아
BMW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M5 콘셉트카와 뉴6시리즈 쿠페를 세계 최최로 공개한다. 특히 뉴6시리즈 쿠페중 650i쿠페는 8기통 엔진(640마력), 640i쿠페는 직렬 6기통 엔진(320마력)이 장착된다. 동급 최초로 8단 스포츠 전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콘셉트 A-Class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인피니티는 콘셉트카인 `에세레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인피니티 기존 라인업에서보다 젊은 구매층을 타깃으로 한 모델이며 인피니티 최초의 해치백 스타일이기도 하다.

◇친환경차·미래의 차들도 한자리에
▲현대차 블루스퀘어
현대차는 최근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전기차인 블루온과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차도 함께 소개한다.

기아차는 콘셉트카로는 친환경 전기 콘셉트카인 네모(NAIMO), K5 하이브리드 등을 전시한다. K5 하이브리드는 올해 서울모터쇼 친환경차 부문 베스트카로 뽑히기도 했다.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GM의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도 만나 볼 수 있다. 최대 56km까지 배기가스 배출없이 전기로만 주행하고, 1.4리터 가솔린 엔진 발전기가 베터리를 충전해 전기 운행장치를 가동하면 추가로 554km까지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BMW는 BMW 최초의 순수 전기자동차인 액티브E를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한다. 17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했고, 리튬이온 배터를 통해 일상적인 교통조건에서 1회 충전으로 약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단 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혼다 `피트 EV`
혼다는 다양한 친환경차로 중국인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IMA 적용 하이브리드차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또 전기차 콘셉트모델인 `피트 EV`를 중국 최초로 선보이고, 내년 중국에 출시할 하이브리드 차량인 `인사이트`와 `CR-Z`도 전시한다.

도요타도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형 모빌리티 차량인 FT-EVⅡ와 미국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의 EV시스템을 탑재한 RAV4 전기차 등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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