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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는 올해 J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면서 K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포인트 10점을 추가했다. 지난해까지 98점을 획득했던 안선주는 올해 가입 조건인 100점을 모두 채웠다.
K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은 각국 투어에서 거둔 메이저(1승 당 4점)와 정규 대회 우승(1승당 2점), 최저타수와 신인상(각 2점), 대상(4점), 국내 상금왕과 다승왕(각 1점), 대회 참가 회수에 따른 포인트, 올림픽 메달 획득(금 4점, 은 3점, 동 2점) 등을 통해 획득한 점수가 총 100점을 달성하고, 투어 활동 경력 10년과 만 40세 이상의 조건(2018년 신설)을 채우면 된다.
KLPGA 투어 명예의 전당은 2005년 창설됐다. 故 구옥희가 1호로 가입했고, 박세리(40)는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KLPGA 명예의 전당에 동시 입회했다. 신지애(30)는 2015년 최연소로 입회자가 됐고, 박인비(30)는 지난해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안선주는 역대 5번째로 가입자격을 획득했다.
95점을 획득하고 있는 이보미(30)는 5점을 더 추가하면 K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얻게 된다. 내년 3승 이상 또는 2승을 거두고 국내 대회에 3회 이상 출전하면 6점을 받아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채울 수 있다. 전미정(36)은 93점을 획득, 7점을 추가하면 입회 조건을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