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앞둔 '일타 스캔들', 꺾이지 않는 시청률 상승세

  • 등록 2023-03-05 오전 9:32:27

    수정 2023-03-05 오전 9:32:2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일타 스캔들’에서 끈끈한 모녀 케미를 선보였던 전도연과 노윤서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지난 4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사진=tvN)
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쇠구슬 미스터리부터 동희(신재하)의 정체, 그리고 시험지 유출까지 모든 사건의 실타래들이 풀리면서 시간을 순삭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위기를 함께 이겨낸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고, 해이(노윤서)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면서 한결 더 따뜻해진 가족애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감동을 선사, 이제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의 엔딩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에 지난 15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은 수도권 기준 평균 18.4%, 최고 19.8%, 전국 기준 평균 15.5%, 최고 16.8%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남녀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 시청률에서도 모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휩쓸어 종영을 앞두고도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녹은로는 우림고의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인해 또 한 번 떠들썩해졌다. 선재(이채민)가 그 사건의 당사자라는 소식을 접한 행선은 그제야 해이가 왜 중간고사 답안지를 백지로 낼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 사이 치열과 동희는 각각의 목적을 위해 긴밀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동희를 향한 의심을 멈출 수 없었던 치열은 그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몰래 그의 옥탑방을 찾았다.

결국 치열은 동희가 해이를 납치한 범인이라는 것과 수현의 동생인 성현이라는 것, 그리고 쇠구슬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까지 모두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반면, 해이가 곧 깨어날지 모른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동희는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해이의 병실에서 동희를 발견한 행선은 궁지에 몰렸고, 그 순간 치열이 나타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치열을 피해 병원 옥상으로 도망간 동희. 치열은 자수하자고,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설득했지만 끝내 동희는 죽음을 선택, 치열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안겼다.

눈앞에서 동희의 죽음을 목격한 치열은 힘들어했다. 칩거 생활을 하며 홀로 상처를 삼켜내고 있던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은 행선이었다. 집에 찾아온 행선을 보고 그대로 품에 안긴 치열은 행선이 전해준 따스한 온기와 사랑에 위로받았다. 그 사이 병원에서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마침내 해이가 눈을 뜬 것. 행선과 재우(오의식), 그리고 해이는 서로를 마주 보고 미안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해이의 가족이 평화를 찾아가고 있던 그때, 우림고는 여전히 시끄러웠다. 수아 엄마(김선영)는 제일 앞에 나서서 시험지 유출 사건의 당사자인 선재도 처벌해야 한다고 항의했고, 우연히 그 현장을 목격한 행선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모는 건 항상 우리 어른들 아닌가요. 용기 내줘 고맙다, 괜찮다, 감싸고 보듬어주진 못할망정 퇴학이라뇨”라며 사이다 한 방을 날린 것. 행선의 솔직한 의견에 수아 엄마는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최종회는 오늘(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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