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최종전, 내년부터 우승상금 400만달러로 늘려…PGA투어와 동일

PGA 투어 특급대회 우승 상금과 동일
최하위도 최소 7000여만원 보장
  • 등록 2023-11-16 오전 8:54:44

    수정 2023-11-16 오전 8:54:44

몰리 마쿠 서만 LPGA 커미셔너(왼쪽)와 테리 더피 CME 그룹 회장이 16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연장 계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내년부터 총상금과 우승상금 등을 대폭 늘렸다.

LPGA 투어는 16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CME 그룹과 2년 연장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우승자와 동일한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2000만원)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회 총상금은 700만 달러(약 91억3000만원)에서 1100만 달러(약 143억6000만원)로 늘어났고 우승 상금 역시 200만 달러(약 26억1000만원)의 2배인 400만 달러가 됐다. 우승자는 400만 달러, 준우승자는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받고, 최종전에 진출하는 60명은 최소 5만5000 달러(약 7180만원)를 보장받는다.

테리 더피 CME 그룹 회장은 “여성 스포츠의 오랜 후원자로서 여성 골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LPGA와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며 “상금 인상이 더 많은 동등성을 가져오는 동시에 선수와 관중들을 더 흥미롭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전 우승 상금이 PGA 투어 대회 우승 상금과 동일한 것도 의미가 크다. PGA 투어는 8개의 특급 대회를 펼치고, 우승자에게 400만 달러를 지급한다. 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많은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 450만 달러와도 큰 차이가 없다.

몰리 마쿠 서만 LPGA 커미셔너는 “CME 그룹은 2011년부터 LPGA를 발전시켜왔다. 이 연장 계약으로 다시 한번 LPGA, 여자 골프, 여자 스포츠를 전례 없는 곳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CME 글로브 60위 내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상금 200만 달러를 향해 경쟁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28), 고진영(28), 유해란(22), 양희영(34), 신지은(31), 김아림(28), 최혜진(24), 김세영(30) 8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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