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시험 결과에 관련주 약세…치열해지는 비만약 시장

  • 등록 2024-05-04 오전 1:20:55

    수정 2024-05-04 오전 1:20:55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암젠(AMGN)은 3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와 함께 비만치료제 ‘마리타이드’의 임상 2삿 시험의 결과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암젠 12% 넘게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비만치료제로 주가가 크게 탄력을 받았던 노보 노디스크(NVO) ADR의 주가는 1% 하락해 12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와 ‘오젬픽’ 매출 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가총액이 5천억달러를 넘어성 상태다. 또, 유럽에서는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정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2020년 초 이후 4배 이상 오른 상태다.

이뿐만이 아니라 일라이 릴리(LLY)도 1.98% 하락해 74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주요 외신은 비만약의 엄청난 수요로 많은 빅파마들이 뛰어들고 있으며,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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