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 정신병 환자로 오해

  • 등록 2015-01-08 오전 7:32:36

    수정 2015-01-08 오전 8:44:39

MBC ‘킬미 힐미’(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이 황정음을 정신병 환자로 오해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이 우연하게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촌 형 차기준(오민석 분)의 초대로 클럽 파라다이스에 와 있던 차도현은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허숙희(김슬기 분)와 마주쳤다. 허숙희는 “많이 외로우신가 보다. 아까부터 지켜보고 있었다. 마음의 상처가 깊은 분이다. 내 안에 수많은 내가 있는 느낌 안다”며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소개했다.

이때 허숙희를 찾기 위해 진짜 정신과 의사 오리진이 나타났다. 이를 본 허숙희는 차도현에게 “제 환자다. 병원에서 탈출해서 절 미행한 것 같다. 과대망상증 환자다. 자기가 의사이고 내가 환자라고 할 거다.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잠시 붙잡아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차도현은 허숙희를 잡기 위해 달려오는 오리진을 붙잡았다. 그리고 허숙희가 말했던 대로 자신을 정신과 주치의라고 말하는 오리진을 정신병 환자로 오해, 진짜 환자인 허숙희를 놓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도현의 또 다른 인격인 신세기가 오리진에게 한 눈에 반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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