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조국 재신임한 文대통령에 “쇼통→불통…박근혜는 근처도 못가”

“야당, 단일대오 독재정부 견제해야”
  • 등록 2018-12-06 오전 4:00:00

    수정 2018-12-06 오전 4:00:00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을 재신임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아집이 보통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들 스스로 적폐면서 적폐청산 한다니 지나가던 소도 웃겠다. 셀프 적폐청산이라도 하려는가 싶었는데 문재인 대통령께선 아무런 고민조차 없이 조국수석을 유임했다. 마치 장하성 실장 교체한다 해서 기대했더니 보란 듯이 김수현 실장 임명한 때의 데자뷔”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기대를 대놓고 쳐내버린 것”이라며 “소통이 아니라 쇼통인가 했다가 그도 아니고 불통임을 알게 됐다. 아집이 보통이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근처에도 못 가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예전엔 미안한 기색이라도 내비쳤을 텐데, 이들의 뻔뻔함은 가히 상상을 불허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자기들만이 정의라고 착각하지만 실은 자기들이 살아 있는 권력이요, 기득권이자 적폐란 걸 그들만 모르고 다 알고 있다”면서 “이제 박근혜 정부 운운하는 것도 그만해야 한다. 도대체 누가 누굴 청산한단 말인가? 그때는 야당들 얘길 듣는 척이라도 했는데 이젠 아예 대놓고 무시한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협치는 무슨 협치인가? 경제·외교·안보·교육 등 지금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다고 그러는가? 야당들은 이제 단일대오로 이 독재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며 “협치는 없다. 협치란 상대가 나를 인정하고 지적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국 수석의 거취는 변동이 없다”며 “문 대통령이 조 수석에게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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