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성수기 봄, 시세 하락은 왜?

"유가상승·쌍용차 인수 불발 영향"
  • 등록 2022-04-09 오전 6:00:00

    수정 2022-04-09 오전 6: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는 중고차 시장이 성수기인 봄이지만 중고차 시세는 하락세라고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헤이딜러가 지난 3월 한 달간 자사에서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모델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2년 3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모델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분석한 것이다. 헤이딜러가 공개한 4월 중고차 시세 자료에 따르면 봄철은 중고차 시장 성수기임에도 대부분 차종 시세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봄 나들이 시즌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은 SUV 차량인 ‘G4렉스턴’과 ‘티볼리 아머’ 차량이 각각 4.8%, 2.4% 하락했는데, 이는 에디슨EV의 쌍용차 인수 불발 영향이라고 헤이딜러 측은 설명했다.

가장 크게 시세가 하락한 차량은 A6(C7)로써 -5%에 달했다. 그 외에는 벤츠 E클래스(W213) -4.3%, 기아 올 뉴 K7 -3.6%, 현대 그랜저IG -3.3% 등 고배기량 대형 휘발유 차량이 주력인 모델들이 주로 시세가 하락했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가 상승과 쌍용차 구매 기피 등 악재로 중고차 시세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헤이딜러는 개인 차량이 매월 5만대 이상 등록되고, 50만 건 이상의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제시되는 국내 최대 내차팔기 서비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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