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웰스파고가 8일(현지시간) S&P 500 주가 지수의 연말 목표를 4625포인트에서 5535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6%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강세장 모멘텀,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론, 연준의 통화 정책 완화 가능성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국 주식의 상승 여력을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하비 웰스파고 주식 전략 책임자는 올해 상반기는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하반기에는 ‘멜트업’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멜트업은 주가 하락 없이 계속 상승하는 과열 국면을 말한다.
한편 웰스파고가 제시한 목표치는 오펜하이머의 5500을 뛰어넘는 월가 최고 수준으로 평균 예상치 5064에 비해 9%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