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방시혁에게서 독립…에이트로 인지도 높일 것"

  • 등록 2011-06-21 오전 9:10:04

    수정 2011-06-21 오전 9:11:17

▲ 에이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번 앨범에서 에이트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혼성 트리오 에이트는 오는 21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8에이트(eight)`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때부터 함께 했던 든든한 지원군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방시혁에게서 독립해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0시 선공개한 멤버 백찬의 솔로곡 `그대는 정말 대단해요`는 백찬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이며 타이틀곡 `그 입술을 막아본다`는 박선주 작곡, 김이나 작사의 노래로 이별을 앞둔 연인의 이야기를 슬픈 내용이지만 밝은 분위기로 소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했다.

특히 에이트가 외부 작곡가와 타이틀곡 작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대해 청중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면서도 불안하다고 했다. 그러나 선공개곡 `그대는 정말 대단해요`가 공개 직후 각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에이트는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음악적 성장을 통해 에이트가 추구하는 것은 `뮤지션`이라는 이미지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리더 이현은 “에이트는 그동안 아이돌도 아니고 뮤지션도 아닌 혼돈의 상태였어요”라고 진단하며 “이번 앨범으로 뮤지션으로 올라서야죠. 그래서 에이트에서 가장 뮤지션적인 색깔이 나는 백찬이 거의 전곡에 참여했고 `그대는 정말 대단해요`로 보컬능력도 발휘했고요”라고 설명했다.

백찬은 “`그대는 정말 대단해요`가 그저 앨범에 수록되기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선공개곡이 된 게 너무 기쁘죠”라고 말했다.

사실 에이트는 그동안 `심장이 없어` 등 애절한 노래가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노래에 비해 그룹 이름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었다. 이창민과 함께 옴므로 활동하며 `밥만 잘 먹더라`로 인기를 끌었고 올 초 솔로곡 `내꺼 중에 최고`로 호평을 받은 이현의 이름이 에이트보다 더 유명했다.

그래서 에이트는 이번 앨범활동을 통해 그룹 인지도 역시 끌어올리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더구나 이현이 30세가 되는 내년이면 군 입대를 해야 해 공백이 불가피해지는 만큼 에이트의 인지도 상승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에이트는 인지도 상승의 기준을 차트 순위로 잡았다. 대중가수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대중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차트 순위를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에이트는 또 이현의 군 입대 전에 그런 대중의 사랑, 에이트의 인지도 상승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1500석 정도 규모의 공연만 해왔는데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열어 객석을 꽉 채우겠다는 것이다.

이현은 “그동안 올림픽홀에서 열린 비, 휘성, 세븐의 콘서트에 코러스로 참여를 많이 했어요”라며 “올림픽홀을 관객으로 가득 채우고 공연을 하는 게 꿈이 됐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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