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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tvN ‘일타 스캔들’에 등장한 키스신에 대한 여자친구 수영의 반응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침실 키스신에 대해선 안 물어봤다. 민망하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정경호는 1조원의 남자라 불리는 스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아 출연했다. 섭식장애를 가지고 있는 최치열은 과거 은인의 딸인 남행선(전도연 분)의 음식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그 인연으로 남행선과 가까워졌다. 악연으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부터 ‘일타 로맨스’까지. 정경호는 공개 열애 중이지만, 로맨스 연기도 몰입도 있게 소화하는 배우다. 실제 연인이 연상되지 않을 정도로 상대 배우와 완벽한 케미로 설렘을 선사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인다.
‘일타 스캔들’은 4% 시청률로 시작해 17%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정경호는 ‘일타 스캔들’이 큰 사랑 속 종영한 것에 대해서도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랐는데 이렇게까지 사랑 받게 돼서 다행이다”라며 “저 뿐만 아니라, 전도연, 오의식, 이봉련, 신재하, 감독님 등 다 단체 대화방에서 행복하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이같은 인기에 대해 “황송하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