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200만 눈앞→'듄2' 예매율 1위…극장이 티모시로 물들었다

  • 등록 2024-02-13 오전 9:02:31

    수정 2024-02-13 오전 9:02:3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극장이 티모시 샬라메로 물들었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설 연휴를 휩쓸며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점하는가 하면, 그가 주연한 또 다른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이하 ‘듄2’)가 개봉 15일 전부터 예매율 1위로 치솟으며 일찌감치 흥행세를 보이는 것.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전날 22만 831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81만 3445명이다. ‘웡카’는 설 연휴기간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55만 2494명을 극장에 불러들이며 흥행을 책임졌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라미란, 공명 주연 ‘시민덕희’가 같은 날 10만 4973명을 동원하며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8만 8441명이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스핀오프격 작품으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20대 대표 톱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타이틀롤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북미, 일본 등에선 이미 지난 연말에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접수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끈 바 있다. 국내에선 좀 더 늦은 1월 31일에 개봉했다.

개봉 후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9.3점 등을 기록하며 줄곧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려한 미장센과 환상적인 볼거리,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실시간 예매율도 티모시 샬라메가 점령했다. 이날 오전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선 티모시 샬라메의 또 다른 신작 ‘듄2’가 1위를 차지 중이다. ‘듄2’의 예매율은 현재 24.3%, 예매량 6만 9248명을 기록 중이다. ‘웡카’가 예매율 3위를 기록, 티모시 샬라메의 두 작품이 예매율 톱3를 독점한 것.

‘듄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팬데믹 기간 개봉한 ‘듄’의 후속편으로, 1965년 동명의 SF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듄’은 극장이 침체돼있던 팬데믹 시기에 개봉했음에도 164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 이른바 ‘듄친자’(듄에 미친 자)란 신조어를 양산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등 ‘듄2’의 주역 배우들이 내한을 확정해 더욱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한국 취재진 및 팬들을 만난다. ‘듄2’가 오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만큼 더욱 관심이 뜨거운 상황.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로 설 연휴 기간에 이어 ‘듄2’로 오는 삼일절 연휴 특수를 누릴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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