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전날 22만 831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81만 3445명이다. ‘웡카’는 설 연휴기간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55만 2494명을 극장에 불러들이며 흥행을 책임졌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라미란, 공명 주연 ‘시민덕희’가 같은 날 10만 4973명을 동원하며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8만 8441명이다.
개봉 후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9.3점 등을 기록하며 줄곧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려한 미장센과 환상적인 볼거리,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듄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팬데믹 기간 개봉한 ‘듄’의 후속편으로, 1965년 동명의 SF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듄’은 극장이 침체돼있던 팬데믹 시기에 개봉했음에도 164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 이른바 ‘듄친자’(듄에 미친 자)란 신조어를 양산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등 ‘듄2’의 주역 배우들이 내한을 확정해 더욱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한국 취재진 및 팬들을 만난다. ‘듄2’가 오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만큼 더욱 관심이 뜨거운 상황.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로 설 연휴 기간에 이어 ‘듄2’로 오는 삼일절 연휴 특수를 누릴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