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위니, 中 연매출 5000억원 돌파..'이랜드 효자곰'

리빙, 주얼리 등 라인 확장..글로벌 진출 가속화
올해 매출 목표는 7200억원
"3년 내 1조 브랜드로 키운다"
  • 등록 2015-01-11 오전 6:05:00

    수정 2015-01-11 오전 6:05:00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곰돌이 캐릭터로 유명한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가 이랜드의 효자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국에서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연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 연 매출 4000억 원에서 약 1년 반 만에 1000억 원을 다시 끌어올렸다. 단일 브랜드로 외국에서 이 같은 매출 성과를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티니위니는 국내보다 중국에서 입지를 굳힌 브랜드다. 2004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 1200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곰 캐릭터를 좋아하는 중국인의 성향과 국내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고급화 전략이 맞아떨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티니위니 카페를 열고, 잠옷과 침구 등 리빙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급변하는 현지 시장에 맞춰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론칭 초기에는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10~20대 젊은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면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숍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30~40대까지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 강후이 플라자 티니위니 매장
티니위니는 중국 30개 성 주요 도시 백화점에서 시작해 쇼핑몰, 온라인 등으로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앞서 선보인 남성, 키즈, 잡화 라인을 강화해 중국 내 매장 수를 1600여 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주얼리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라이프스타일 플래그십스토어를 40개 이상 추가 개점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티니위니의 화두는 본격적인 라인 확장과 글로벌 진출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는 7200억원으로 잡았다. 2017년에는 1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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