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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에는 한 끼 정도 건너뛰는 게 위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그래도 속이 더부룩하다면 소화제를 쓸 수밖에 없다.
소화제는 위장관 운동을 개선하거나 위장 속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로 나뉜다. ‘~아제’로 끝나는 약이 바로 효소제다. 이런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아제 같은 효소 성분이 탄수화물이나 지방 등 음식물 속 성분을 분해한다. 이런 약은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화제를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위가 평소보다 일을 많이 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소화제를 먹은 뒤에는 고기나 튀김 같이 지방이 많은 음식보다는 채소류를 반찬으로 먹는 게 위에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